라디오헤드 - The Bends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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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라디오헤드 - The Bends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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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 - The Bends (1995)

 

The Bends

 ‘Creep’으 성공으로 금전적인 여유와 유명세를 탔지만 맴버 전원은 한 동안 방황을 하며 집단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치명적인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밴드는 두 번째 앨범을 통해 트라우마를 깨고 스스로에게 완벽한 처방전이자 음악적인 도약에 성공하였다. 1집의 성공 이후 부작용처럼 겪어야 했던 고통의 날들을 음악에 그대로 투영하였고 제 6의 맴버라고 불려지는 전담 프로듀서 나이젤 고드리치를 만나면서 이 후 앨범을 완성하게 된다.

 ‘Creep’의 대안이 되지 못한 두 번째 앨범은 미국 등에 대중들에게는 미지근한 반응이였지만 영국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찬사를 보냈고 영국 차트에서도 6위를 차지하고 95년 올해 최고의 앨범상에 선정되는 등에 칭찬 일색의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좋은 신호 속에서도 아직도 대중들은 그들을 ‘Creep’으로만 기억하고 기대하였고 브릿팝이 주류였던 시대에서 완전한 빛을 발휘하지는 못하였다. 이 앨범은 브릿팝을 넘어 시대정신과 새로운 사운드를 담기 위해 노력하였고 데뷔작에서 부족한 요소를 채우기에 충분하였다.

  시대상황에 휘둘리거나 이용당하지 않고 새로운 사운드와 사회적 이슈를 고민하면서 기존의 성공이 보증된 사운드(‘Creep’스타일의 곡)를 탈피하려는 대담함과 음악적인 고뇌가 많은이들에게 잘 전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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