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베이커 - But Not For Me (1954) 쿨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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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쳇 베이커 - But Not For Me (1954) 쿨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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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베이커 - But Not For Me (1954) 쿨 재즈

 

 미국의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

절제된 연주와 신경질적인 흥분과 애조띤 감상이 결합된 스타일로 재즈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청중들에게도 인기가 높았고 높으면서도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는 그의 전성 시대보다 오히려 오늘날 더 인기가 있는 재즈 음악가입니다.

 

 쳇 베이커는 1929년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시절을 캘리포니아에서 보내고 고등학생때 부터 트럼펫을 시작하였습니다. 기타 연주가였던 아버지와 교회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자연스레 아버지에게 트럼펫과 음악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군입대 후에는 군악대를 하며 밴드 활동을 하였고 제대 후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음악전공으로 대학을 진학합니다. 찰리 파커, 게리 멀리건 등 거장들과 함께 활동하였고 자신의 밴드도 결성하여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자신만의 트럼펫 연주 스타일을 뽐내며 스타 반열에 오르지만 많은 인기와 음악적 성공에도 1960년 이후에는 약물중독의 문제로 여러차례 감옥에 수감되어 긴 공백기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73년 활동을 재개하였으나 이미 그의 건강은 심하게 악화된 상태였고 1988년 무대를 준비하던 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호텔 유리창에서 추락하여 사망하였습니다.

 

 음악가로서의 삶보다 그의 안 좋은 생애가 더 주목받는 비운의 재즈 음악가이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스타일과 음악적 재능으로 재즈의 역사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인물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 외에 쳇 베이커의 생애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15년에 개봉한 에단 호크 주연에 "본 투 비 블루(born to be Blue, 2015)"라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아래 추천하는 곡 외에도 자연스럽게 그의 명곡들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그의 삶에 빠져 볼 수 있습니다.

 

 

 쳇 베이커 - But Not For Me (1954)

 

 쿨 재즈의 대표 음악가인 쳇베이커의 음악으로 다른 곡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템포로 베이스와 드럼 리듬이 채워지고 피아노로 가볍게 멜로디 라인을 연주한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역시 쳇베이커의 트럼펫 솔로와 특유의 부드럽고 몽환적인 음색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팝 음악적은 느낌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 느낌의 곡이라고 생각되고 멜로디라인바로 따라할 정도로 쉽고 대중적인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I Fall In Love Too Easily', 'My Funny Valentine' 등의 곡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쳇 베이커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But Not For Me' 입니다. 재즈라는 장르가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쉽게 리듬을 타며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외 추천곡 ]

 

리 멀리건과 쳇 베이커 Line for Lyons(1952)

 

 게리 멀리건의 제1기 피아노 리스 쿼텟 맴버로 활동할 당시의 음반입니다. 이 곡 또한 단연 돋보이는 것이 쳇 베이커의 트럼펫 연주입니다.세련된 멜로디로 자신의 장기를 충분히 표현되었습니다. 그 후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악기 중에 Sizzle을 사용한 부분이 귀에 계속 들어옵니다. 쿨재즈의 특징인 릴렉스된 사운드를 잘 살려주는 악기로 학습을 한 뒤에는 특히 이 Sizzle 소리가 더 잘 들리기 시작하였고 곡을 좀 더 많은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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