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블래키와 하드밥(Art Blakey & Hard Bop)
하드밥은 1950년대에 나타난 음악으로 비밥에서 발전된 형태의 음악입니다. 1955년부터 1965년 경에 우세했던 음악이며 비밥과 리듬앤 블루스를 들으며 자란 미국계 흑인 음악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이였습니다. Soul Jazz라고 불리기도 하며 드러머 아트 블레키와 피아니스트 호레이스 실버가 이끈 Jazz Messangers로 부터 하드밥이라는 명칭이 유래되며 재즈의 새로운 스타일로 자리잡게 됩니다.
1. 아트 블래키(Art Blakey)
1919년 펜실베이나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났으며 미혼모였던 어머니 마리 로디커(MArie ROddicker)는 아트 블래키를 출산하면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후 대리모인 애니 퍼론(Annie Peron)의 자녀들과 함께 자라게 됩니다. 어릴 때는 피아노를 전공으로 음악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930년대 초 클럽주인이 에롤 가너(Erroll Garner)를 피아노에 앉히고 블레키를 드럼이 앉힌 사건 후 드러머로 전향하여 활동하게 됩니다. 1944년 이후부터는 엑스타인(Eckstine) 빅밴드에서 일하며 마일즈 데이비스, 덱스터 고든,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새라 본 등의 거장들과 조우하며 음악적 교류를 하게 되고 하드밥 시대를 대표하는 드러머이자 밴드의 리더로 성장하게되었고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 초반까지 하드밥 운동의 핵심 인물로 손 꼽히게 되었습니다.
1983년 아트 블래키는 건강악화로 랄프 피터슨 주니어(Ralph Peterson Jr.)로 대체되어 밴드활동을 이어갔으며 한쪽 귀의 청력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결국 1990년 7월 마지막 연주를 끝으로 은퇴하게 되고 71세에 뉴욕 맨해튼에서 남은 생을 살다 폐암으로 사망합니다.
2. 재즈 메신져
1947년 12월 블레키는 Art Blakey's Messengers를 이끌고 블루노트 음반사에서 리더로서 첫 녹음을 하게됩니다. 이 밴드는 처음에는 호레이스 실버와 아트 블레키가 함께 이끌었으나 후에 호레이스 실버가 떠난후 Art Blakey and the Jazz Messengers로 밴드명을 바꾸고 활동을 이어갑니다. 재즈 메신져스는 하드밥(Hard Bop)을 연주했으며 블레키는 이 밴드를 평생동안 이끌게 됩니다. 1950년대 조니 그리핀(Johnny Griffin)과 베니 골슨(Benny Golson)이 그룹의 맴버로 바뀌기도 하였고 1959년부터 3년간 웨인 쇼터 (Wayne Shoter), 리 모르건(Lee Morgan)가 참여하는 등 당시 재즈계를 이끌어가는 밴드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재즈 스타를 배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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