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왕 베니 굳맨(King of swing, Benny Goodman)
1. 베니 굳맨(Benny Goodman)
미국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이며 스윙의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0년 중반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음악 그룹으로 꼽히는 밴드를 이끌었습니다. 러시아출신 유태인 이민자의 12형제 중 아홉째로 태어났으며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미국 이민자 출신입니다. 베니 굳맨의 아버지는 일요일에 아이들을 더글러스 공원에서 하는 무료공연에 데려가고 음악을 가르치기 위하여 유대교 회당에 등록시켰으며 다음해에 베니 굳맨은 소년 밴드에 합류하고 제임스 실베스터(James Sylvester)에게 레슨을 받게 됩니다. 그 후 클래식 연주자인 프랜즈 쇼이프(Franz Schoepp)에게도 2년간 레슨을 받고 1924년에는 일리노이 공과대학을 다니며 무도회장 밴드에서 연주를 하는 등 유년시절부터 음악을 계속해서 접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지미 누네(Jimmie Noone), 조니 도즈(Johny Dodds), 레온 로폴로(Leon Roppolo)와 같은 시카고에서 연주했던 뉴올리언스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들에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첫 프로연주데뷔는 시카고의 있는 센트럴파크(Central Park)극장으로 알려집니다. 1922년 시카고에 있는 해리슨 과학 고등학교(Harrison Technical School)에 입학하여 14세에 밴드에 들아 일하기 시작하여 2년 후인 1926년 벤 폴락(Ben Pollack)오케스트라에 합류하여 첫 음반 녹음을 하였습니다. 베니 굳맨은 뉴욕으로 이주해 라디오, 뮤지컬, 스튜디오 세션등으로 일하면서 클라리넷 뿐만 아니라 알토 색소폰, 바리 색소폰조차 능숙하게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1938년에는 카네기 홀 콘서트 공연을 전석 매진되었고 재즈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공연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연은 녹음되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녹음의 질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1940년까지 재즈 음악가들은 클래식음악으로부터 스윙음악의 리듬, 화성, 멜로디와 비밥으로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베니 굳맨 또한 비밥으로 음반을 제작하였으며 베디 그레코(Buddy Greco), 주트 심스(Zoot Sims), 워델 그레이(Wardell Gray)를 고용하여 비밥음악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삶의 후반 베니 굳맨은 소규모밴드에서 연주하며 음반녹음을 계속 이어가는데요. 클래식곡도 연주하며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연주를 보여주었지만 1986년 77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현재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ing Sing Sing과 Anything For You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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