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음악교육 철학, 리머와 엘리엇
1. 리머의 음악교육 이론
리머는 음악교육은 미학에 대한 이해가 음악교육 체계의 기초가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술적 경험은 예술작품 속에 내재되어 표현하며 지각하고 이에 대하여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심미적 행동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음악 표현에 대한 지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리머에 의하면 이러한 심미적 경험은 인간이 다른 방법으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러한 경험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기에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음악에서 '감상행위'는 수동적 과정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인 참여행위임을 강조하였는데요. 감상자는 작품 속 작곡가나 연주자의 주관성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의 열려있는 의미를 탐색하기에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리머는 감상도 창의적 경험에 속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2. 엘리엇의 음악교육 이론
엘리엇(Elliott)은 1995년[Music Matters]라는 책을 통하여 자신의 음악교육의 철학을 새롭게 제기하였습니다. 그는 20세기 후반 미국의 음악교육 철학 분야를 주도하던 리머의 감상위주의 심미적 음악교육을 강렬하게 비판하였고 새로운 음악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미학은 그 대상을 순수 에술이나 예술 객체로한정함으로써 음악의 괒어적 측면을 도외시하였으며 음악은 결과일뿐만 아니라 동시에 과정이기도 한데 심미적 음악교육론은 결과만을 대상으로 하여 음악의 과정적 특징을 설명하지 못하였다고 비판하였고 리머의 미학적 관점은 자연적으로 발생하였다기 보다는 18~19세기 순수예술과 엘리티즘(Elitism)에 기반을 두고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엘리엇 음악교육 철학의 주요 관점
과정적 음악지식
음악적 행위를 할 때 행위의 각 과정마다 그에 따르는 적합한 지식 등 일련의 시리즈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비언어적이며 행위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지식입니다.
형식적 음악지식
언어적 형태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식으로 교과서와 각종 교재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이 기초가 되어야 하고 중요하지만 이런 형식적인 것이 음악교육의 중점이 될 수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비형식적 음악지식
음악을 접하게 된다면 그 과정에서 글이나 기호 등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며 이것을 풀어가면서 습득하며 음악의 새로운 부분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상적 음악지식
직관적 지식으로서 음악적 행위를 할 때 일어나는 우리의 감정 속에 들어있는 지식입니다.
통제적 음악지식
상위인지(메타인지)와 관련되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관찰, 평가, 적응, 균형, 감독, 통제하는 능력입니다. 통제적 지식도 비언어적이며 상황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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