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프리 재즈에서 퓨전 재즈에 이르기 까지
비밥, 쿨, 하드밥 시대를 겪은 음악가들은 이전의 음악들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였고 프리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재즈를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난해하며 소음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계속 음악을 배워나가면서 재즈의 스타일을 공부하는 중이지만 아직도 프리 재즈를 즐겁게만 감상할 수 없는데요. 그래도 재즈를 사랑하신다면 기본적인 내용은 꼭 알고있기를 바라며 어떤 느낌인지 감만 잡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프리재즈(1960년대)
프리재즈는 일반적인 템포, 톤, 코드 진행의 관습을 탈피한 기존 재즈 음악가들의 아주 대담한접근법을 가진 연주입니다. 스윙시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비밥, 쿨, 하드밥마저도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한 기존 음악가들은 아방가르드 재즈(Avant-Garde Jazz)또는 프리 임프로비제이션(Free Improbisation)이라고도 불리는 프리재즈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프리재즈는 빅밴드 형식으로도 존재하기도 하였지만 장르의 특성상 합주가 쉽지만은 않았기에 주로 소규모 밴드로 연주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발생한 음악이지만 당시 재즈 이외에 월드뮤직의 영향도 많이 받았습니다. 고정된 형식이 사라지고 즉흥연주가 증가되었으며 다른 형태의 재즈는 박자와 박동을 가지고 있지만 때때로 pluse와 swing을 연주할 뿐 박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표곡으로 Ornette Cloeman Sextet -Free Jazz 감상을 추천드립니다.
2. 다양한 음악과의 융합, 퓨전재즈(1970년대)
1970년부터는 대중음악(POP, ROCK, R&B)등의 완전히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장르로 강세가 되었고 재즈는 프리재즈 이후에 많은 대중들이 이전 처럼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고자 그리고 프리재즈에서 장르의 변화를 주고자 재즈 음악가들은 다른 장르와의 퓨전을 시도하게 됩니다. 특히 1970년대는 록시대의 황혼기라고 불렸기에 록과 재즈의 융합이 돋보이게 됩니다. 롤 리듬과 전자공학(디지털)에 임프로비제이션을 조합하기도 하였고 재즈의 황제인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가 직접 기타리스트들과의 앨범을 만들며 퓨전재즈의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록과 융합한 재즈는 당연 돋보이는 베이스라인과 드럼으로 Back Beat(백비트)가 강조되는 음악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록 뿐만아니라 이전시대의 비밥,하드밥, 쿨재즈 등의 음악가들은 프리밥(Free Bop)이라는 프리재즈와 비밥, 하드밥의 퓨전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고 스윙재즈의 고전앨범들이 재발매 등에 전체적으로 재즈를 다시 부흥시키려하는 움직임들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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