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시카고 재즈부터 스윙재즈까지

1920년대 시카고 재즈부터 스윙재즈까지

 

  뉴올리언스에서 시작된 재즈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각 지역에 음악과 어우러져 재즈의 인기를 높여갔던 재즈역사의 중요한 시기이며 뉴올리언스 스타일에서 변화된 시카고 재즈라는 스타일이 탄생하게 된 시기입니다. 대표곡들과 함께 당시의 재즈역사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루이 암스트롱 Louis Armstrong

1. 시카고 재즈(1920년대)

  음악 스타일은 지속성도 중요하지만 시작과 전성기를 아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재즈의 스타일의 변화는 10년마다 탄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917년 세계 1차대전 발발로 뉴올리언스가 중요 해군기지가 되면서 군대 사기저하의 이유로 스토리빌과 일대 유흥업소들을 모두 폐쇠시켰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활동하던 초기 재즈 음악가들은 한 순간에 무대를 잃게 되었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쳐 결국 무대를 찾아 시카고, 루이스, 캔자스 등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 중에 대부분의 음악가들이 시카고를 제2의 무대로 삼았고 뉴올리언스 스타일은 시카고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당시 활동했던 음악가들은 킹 올리버, 루이 암스트롱, 젤리 롤 모턴, 자니 도즈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뉴올리언스 스타일 뿐만아니라 재즈의 초기 형태인 블루스도 시카고에스 빛을 발하게되고 재즈와 융합하게 되는 시점이 됩니다. 시카고 재즈의 대표곡으로는 Bessie Smith - St. Louis Blues(1925)이 있습니다.

 

2. 스윙재즈의 시대(1930년대)

  스윙 '흔들리다'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1930년대 스윙재즈는 그 당시와 현재에도 재즈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남아있습니다. 스윙은 2beat jazz와 4beat jazz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고전음악은 텐션을 형식구조에서 얻었으나 스윙시대에서는 리듬으로 텐션을 얻었습니다. 좀 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춤(댄스)를 출 수 있게 리듬을 구성하여 곡의 흥을 돋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스윙재즈는 엄청난 상업적인 성공을 얻었고 재즈가 당시의 대중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10인이상 15인 이하의 빅밴드의 성장이 매우 돋보이는 시기입니다. 현재 대중들에게도 영화나 뮤지컬, TV 등 각종 매체에서 가장 많이 접해본 재즈 스타일이며 재즈의 가장 큰 부흥기이기에 정말 많은 히트곡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이번에 추천드릴 곡은 Jimmie Lunceford & His Orchestra - Oh Boy!(1935)입니다.

 

 

  - 그 외에 스윙재즈의 주요 음악가들

베니 모텐(Bennie Moten)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

카운트 베이지(Count Basie)

콜맨 홉킨스(Coleman Hawkins)

베니굳맨(Benny Goodman)

진크루파(Gine Krupa)

베니 카터(benny Carter)

추 베리(Chu B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