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시작과 발전

재즈의 시작과 발전

재즈의 발생

  재즈는 미국의 노에제도를 배경으로 미국 흑인들에 의해서 시작된 음악입니다. 17세기부터 성행한 노예무역은 주로 서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행하여졌고 노예상인은 아프리카에서 포로를 잡아 노예선으로 미국에 도착 후 백인에게 거래하는 방식이였습니다. 노예제도는 법적으로 1863년에 폐지 되었으나 19세기 말까지 완전히 정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시대상황 중에 백인적인 요소와 흑인적인 요소가 만난 탄생한 음악의 흐름이 재즈의 발생을 일으켰습니다.

  재즈의 초기형태는 흑인영가(negro spiritual), 블루스(blues), 노동요(work song) 등으로 존재하였으며 이후 재즈의 본격적인 시작은 1900년대 뉴올리언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흑인영가

당시 미국의 흑인들은 백인 주인의 종교에 따라 기독교로 개종을 하였고 흑인들 고유의 아프리카 주술적인 음악과 종교음악이 합쳐져 새로운 형태의 찬송가라고도 할 수 잇는 영가가 탄생하였습니다. 가사는 성경에서 자신들의 상호아과 비슷한 내용과 연결된 곡을 포함하였습니다.

 

노동요

  미국 흑인 노예들이 일할 때 부르던 노래를 의미합니다. 노를 저을 때, 나무를 벨 때, 철로를 놓을 때, 종장일을 할 때 등 일의 능률을 높이고 고단함을 달랠 때 주로 불렀습니다. 리더가 verse를 선창하고 다른 사람들이 chorus로 응답하는 Call and respones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노동요로부터 기인하였으며 이후에는 블루스와 가스펠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블루스

  블루스는 미국 남부 목화 농장의노예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밴조(또는 기타)와 보따리를 메고 농장에서 농장으로 떠돌며 블루노트를 활용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초기의 블루스는 컨트리 블루스 또는 포크 블루스라고 불렸으며 후에 녹음이 되며 백인들에게도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노동요는 농장제가 없어지며 소멸하였고 이후 블루스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초기형태는 12마디가 아닌 하나의 구절이 4번 정도 반복되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고 초기에는 아프리카 노래에 가깝고 코드가 거의 바뀌지 않은 상태로 토닉 코드에 간단한 멜로디를 얹는 형식이였습니다. 영가가 종교적이며 희망적인것에 비해 세속적이며 비관적이고 흑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비애를 노래한 것으로 우울한 가사를 주로 담고 있습니다. 3,5,7음이 반음씩 내려가는 블루스 특유의 음계를 사용하며 서양의 장조화음과 블루스 스케일이 어우러져서 독특하고 묘한 느낌을 줍니다.

 

래그타임

  뉴올리언스 스타일이 발달하기 전 래그타임이 있습니다. 흩뜨려 놓은 리듬(Ragged time)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래그타임은 대개 작곡 된 곡이며 즉흥연주가 빠져있는 형식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유래되었으며 흑인풍으로 연주되는 백인음악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아티스트로는 스콧 조플린(Scott Joplin),  래그타임으로 즉흥연주를 한 첫 피아니스트젤리 롤 모턴(Jelly Roll Morton)이 있으며 그 중에서 스콧 조플린의 The Entertainer(1902)곡은 꼭 들어보길 추천드리는 래그타임을 대표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