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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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작문

작가로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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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한 편의 글의 목적도 중요하지만 작가로서 본인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마냥 글쓰는게 즐겁다,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글을 써야겠다와 같은 막연한 생각말고 작가로서 정확한 목표를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씀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어야 스스로 글을 계속 써야하는 이유가 원동력이 되고 남들보다 더 빨리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무엇을 쓸지 막막할 때 주제를 선정해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좀 더 나아가서 행복, 열정 이런 추상적인 단어들 말고 당장 나를 흥분시킬 수 있는 내가 하루종일 생각하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목표 또는 글의 주제가 지금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가,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환경이 갖춰진다면

  전업 작가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취미, 부업으로 먼저 글쓰기를 접하게 되고 현재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가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로서 성공하여 출판까지 이어지면서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수입이 있으면서 글쓰기를 이어나가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대부분의 작가들은 취미와 부업으로 시작하여 끝은 흐지부지 되고 맙니다. 그마저도 다행인 것은 시작도 해보기 전에 머리속에서 구상만하다가 포기해버리는 사람은 그의 몇배는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여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과 수입을 마련해 준다면 과연 글쓰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앞에 이야기 했던 수입과 환경적인 문제가 별거 아니라니 말은 아니지만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글쓰기를 미루거나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은 애초에 문제가 그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서 서두에 말한 작가로서의 목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왜 글을 쓰는지를 생각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을 묶어두면서 진전이 없는 자신에게 낙담하면서 마음의 감옥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해서 자신의 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와 각종 SNS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명확한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잘 키워서 수입을 만들겠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자랑하고 싶다 그리고 유명해지고 싶다, JK롤링처럼 내 글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 등 자신이 목표를 두리뭉실하고 철학적이고 그럴싸하게 말고 명쾌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한 번 들여다보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다 보면 꾸준히 글을 쓰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목표를 이루게 위해 욕심이 생길 것입니다.

비현실적이 되어야만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고 하면 보통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페이지씩은 꼭 써서 5년정도면 출판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지 등 과 같은 너무나도 소박하고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완전히 틀렸다고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되어 자신을 흥분시키는 목표가 되기에는 힘이 많이 빠집니다. 듣는 순간 벌써부터 느슨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년 안에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는 책을 출판하겠다와 같은 목표가 훨씬 더 자신을 흥분시키며 자극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비현실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문장 자체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다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신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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