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데이비스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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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데이비스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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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데이비스와 재즈

◆ 재즈의 아이콘 마일스 데이비스 ◆

  찰리 파쿼 퀸텟과 함께 비밥의 현장에 있었고 하드밥과 쿨재즈의 주요 지점들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초절기교의 테크닉 보다는 다양한 뮤트를 이용하여 비장감이 감도는 연주를 구사하였습니다. 80년대까지 재즈를 이끌고 나간 스타일리스트로 아무도 넘보지 못할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였으며 자신의 뛰어난 능력과 함께 언제나 최강의 세션맨과 재능있는 신인들을 기용해 최고의 재즈 사운드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치과의사 아버지 덕분에 당시에 유복한 집안형편에서 생활하였고 9세에 트럼펫을 접하였고 학창시절에 이미 클럽에서 연주 할 정도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17세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지역 밴드인 에디 랜들의 '블루 데블즈'에 합류하였고 18세에는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 아트 블레이키가 있던 당시 최고의 빅밴드인 빌리 엑스타인의 연주를 들으며 비밥 거장들과 조우를 하게됩니다. 뛰어난 음악성으로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을 하지만 결국 학교를 포기하고 찰리 파커와 연주를 선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찰리 파커 퀀텟에 디지 길레스피의 보조 트럼페터로 연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음악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약물중독에 마일스 데이비스도 유혹에 넘어가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1955년 약물을 완전히 끊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in' 시리즈 4부작 [Workin'],[Cookin'],[Relaxin'],[Steamin']은 스탠더드 연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그 후 찰리 파커와 클리포드 브라운이 떠난 재즈계에서 누구도 범접하기 어려운 음악세계를 펼쳐 나갔습니다. 1959년에는 그의 대표작이자 재즈계의 대표 음반 [Kind Of blue]를 발표하게 됩니다.

 

  60년대에 접어들어 제 2기 퀸텟을 젊은 연주자들 위주로 결성하여 60년대 후반 퓨전재즈가지 그의 영향력을 펼치게 됩니다. 록(Rock), 소울(Soul), R&B 장르와의 퓨전 등 많은 장르에 재즈를 입히는 퓨전재즈를 연구하며 시도하게 됩니다.

  70년대에는 교통사과와 건강악화등으로 많은 활동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꾸준히 무대에서고 작곡을 하며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재즈와 인연을 맺은 후 실패를 모르고 언제나 정상에 있었지만 한순간도 머물지 않고 정진해 나아간 그의 생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의 생애를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가 만든 음반은 모두 꼭 들어볼만 한 가치가 있는 곡이며 재즈의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하나씩 전부 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90주년을 기념으로 영화 [마일스](Miles Ahead, 2015)를 찾아보시면 그의 생애와 음악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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