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 하드밥의 등장과 재즈의 대변혁
이번 시간에는 스윙시대를 다음으로 재즈 인기를 이어간 비밥과, 하드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비밥과 하드밥으로 연결된 음악가들의 스타일은 재즈 역사에 정말 큰 변화의 흐름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됩니다.
1. 비밥의 등장
재즈의 대변혁이자 재즈의 이념이 현대와 같은 창의와 자유로 굳어진 획기적인 시기이다. 찰리 파커를 중심으로 비밥 재즈의 서막이 열렸고 더 이상 재즈가 댄스의 반주로 사용되는 음악이 아닌 연주자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음악으로 발전하는 시기가 되었다. 애프터 아워즈 잼 세션(After Hours Jam Sessions) 등 재즈 음악가의 개성을 자유롭게 연주하는 시기가 시작되었다. 또한 시기적으로는 2차세계대전과 겹쳐 군부대 등을 포함하여 음반이 많이 판매되며 비밥과 하드밥의 전성기가 발전했다.
2. 비밥의 특징
- 3~6중주에 이르는 소 편성으로 빅밴드에 비해 규모가 작아졌다.
- 댄스 반주와 같은 음악에서 좀 더 테크니컬 하고 난해한 연주가 발전하며 감상 중심의 음악으로 변해갔다.
- 대중들에게 다소 난해하고 어려운 멜로디에 대중들과 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 각 악기의 연주자들의 솔로 즉흥연주가 가미 되면서 연주자들의 개인기량이 중요시 되었다.
3. 하드밥의 특징
- 이스트코스트 재즈라고도 불렸으며 흑인 연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 20세기 초 공업도시인 필라델피아와 디트로이드 지역으로 흑인들이 모여 들고 20~30년대 태생의 흑인들이
자연스럽게 재즈에 입문하게 되었고 흑인 연주자들이 강세인 이유가 되었다.
- 정통재즈의 기본 편성인 피아노 트리오에 관악기가 더해지는 콤보를 편성하여 인기를 끌었다.
4. 비밥의 주요 연주자들
찰리 파커(Charlie Parker, 1920~1955) 알토 색소폰
디지 갈레스피(Dizzy Gillespie, 1917~1993) 트럼펫
델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 1917~1982) 피아노
5. 하드밥의 주요 연주자들
클리포드 부라운, 리 모건, 태드 존스, 도널드 버드 (트럼펫)
존 콜트레인, 베니 골슨, 지미 히스, 페퍼 아담스 (테너 색소폰)
맥코이 타이너, 바비 티몬스, 케니 배론, 행크 존스 , 토미 플래니건(피아노)
필리 조 존스, 엘빈 존스 (드럼)
덕 와킨스, 폴 체임버스, 론 카터 (베이스)
Art Blakey - Moanin'
하드밥 추천곡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모든 음악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재즈는 시대별로 구분하여 많은 곡들을 들어보면 자연스레 재즈의 역사가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Don't blame me(1966), Round Midnight kobe(1996)도 추천드립니다~
'JAZZ'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쿨 재즈의 감상 (0) | 2020.08.29 |
---|---|
마일스 데이비스와 재즈 (0) | 2020.08.28 |
스윙 재즈와 빅밴드의 편성 (0) | 2020.08.26 |
초기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 (0) | 2020.08.25 |
Airbag - 라디오헤드 3집 [OK Computer] 톰 요크 (0) | 2020.08.24 |